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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멕시코 접경서 카운티 전역 확대

김영민 기자
김영민 기자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20/07/11 미주판 10면 기사입력 2020/07/10 18:00

경제 재개에 따른 활동 증가 때문인 듯
덜주라ㆍ폴브룩 등 확진자 급증

최근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집단감염의 중심지가 멕시코 국경 인근지역에서 카운티 외곽을 비롯해 전역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이시드로 지역과 출라비스타, 내셔널시티 등 사우스베이 지역은 지난 4월 이후 두 달 반 가량 카운티를 통틀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분류돼 왔다. 하지만 6월 중순부터는 특정 지역의 구분 없이 카운티 전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집단 감염 중심지의 확대현상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하게 시행됐던 주요 행정조치가 지난달 12일 이후 완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이런 조치가 완화되면서 공공 장소에서의 집단감염이 크게 늘었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총 24건의 집단 감염이 보고됐는데 이들 케이스의 대다수는 식당과 바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6월23일 이후 7월7일까지 14일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동남부 카운티의 덜주라(Dulzura)로 무려 333.33%나 증가했다. 포인트 로마의 리버티 스테이션(157.89%)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또 폴브룩(141.18%)과 라 코스타(140%)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했다. 카운티 보건국의 윌마 우튼 박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아직 우리 지역사회 안에 있다”면서 “현재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라고 경고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실내외를 불문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함께 마스크 같은 얼굴 가리개 사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켜야 하고 손 세정제 등을 이용해 손을 자주 씻는 개인적 위생 수칙을 강조하는 사회적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된 지난 3월 이후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모두 40만 2494건의 테스트가 실시됐다. 9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7842명, 누적 사망자 수는 40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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