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87.0°

2020.08.13(Thu)

“전력분석? 안해도 돼, 네 공 던져” 플렉센 향한 뼈있는 농담 [부산 톡톡]

[OSEN] 기사입력 2020/07/11 01:27

[OSEN=인천, 민경훈 기자]경기를 마치고 두산 김태형 감독이 승리투수 플렉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농담처럼 ‘전력분석 안해도 된다. 네 공만 던지면 된다’고 얘기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을 향한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전달했다.

플렉센은 전날(10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반등의 투구를 펼쳤다. 좋지 않았던 흐름을 일단 끊는 호투였다. 

그동안 플렉센을 향해 농담처럼 던졌던 말들이 조언과도 다름이 없었다.

김태형 감독은 “외국인 투수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좋은 공들을 던져야 한다. 어제 경기는 초반에 점수를 뽑아줘서 편한 마음으로 던졌는지 몰라도, 그런 마음으로 던져야 한다. 어떤 상황이더라도 편하게 자신의 공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담처럼 ‘전력분석 안해도 된다. 네 공만 던지면 된다’고 얘기를 했다”면서 “잘 안된다고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보다 자신의 공을 믿고 공격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잘 안되다보면 조심스럽게 던져서 카운트가 불리하게 몰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태형 감독은 전날 등판이 플렉센에게 많은 깨달음을 줬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어제 같은 경기에서 받은 좋은 느낌들이 있을 것이니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두산은 내야수 허경민이 출산 휴가로 잠시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며 라인업에 소폭 변동이 생겼다. 허경민 대신 김재호가 다시 주전 유격수로 복귀했다. 박건우(우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3루수)-오재원(2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유희관이다. /jhrae@osen.co.kr

조형래 기자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조앤 박 재정전문가

조앤 박 재정전문가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