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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게이브리얼 미션 화재, 32세 임신부 코로나 사망 등

[주말 남가주 주요 뉴스]


샌게이브리얼 미션 대형 화재

246년된 샌게이브리얼 미션 교회건물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사실상 건물 내부가 전소됐다. LA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오늘(토) 오전 4시 30분 쯤 화재가 발생했으며 외부 벽을 제외한 내부 천정과 지붕 등이 불탔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건물은 남가주에 남아있는 미션 중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로 주변 이웃들과 교괴 관계자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고온 건조 날씨, 산불 위험 여전



랭케스터, 팜데일, 밸리 지역의 오늘과 일요일인 내일 기온이 100도 이상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악지역은 물론 일부 고지대 주택가의 화재 위험이 높은 상태다. LA소방국은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남가주 대부분의 지역이 90도 후반대가 예측되고 있어 화재 발생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LA지역은 월요일 80도 중반대를 기록할 예정이다.

코로나 테스팅 시설 25% 확대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시민들이 더 편하게 확진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25%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보다 8000명을 더 많이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정부는 이미 지난주에도 이미 기존 시설보다 50% 많은 테스팅 장소를 마련한 바 있다. 일부 테스팅 장소는 주말에도 운영되고 있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30대 임산부 코로나로 사망

샌버나디노 소재 헤스페리아에 거주하는 임산부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했다. 그런데 아이는 생존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샌버나디노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올해 32세인 이 여성은 지난달 26일 사망했으며 아이는 잘 태어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남가주에서 임산부가 코로나 감염으로 사망한 것은 같은 달 LA카운티에 이어 두번째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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