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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 하이파이브, 음주...NPB, 유관중 첫 날 '코로나 가이드' 유명무실?

[OSEN] 기사입력 2020/07/11 21:02

[OSEN=이선호 기자] 코로나 가이드라인 유명무실?

일본프로야구가 지난 10일부터 유관중 경기를 시작했다. 최대 5000명을 입장시켰다. 첫 날부터 각 구장에는 관중들이 찾아와 모처럼 프로야구를 만끽했다.

동시에 코로나19 예방 수칙에 반하는 응원 등 아찔한 상황까지 연출되는 등 문제점도 나오고 있어 NPB(일본야구기구)는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조만간 관중 입장을 고려하고 있는 KBO리그에도 반면교사이다. 

NPB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함성을 지르거나 하이파이브, 어깨동무를 못한다. 좌석도 전후좌우로 간격을 두었다. 파울불 줍기도 금지했고, 구장내 매점은 비말방지를 위한 시트와 스프레이를 설치했다. 주류는 판매를 금지하고, 반입도 못하도록 했다.

차분히 앉아 경기만 보라는 것이다.  그러나 현장을 취재한 '슈칸 신초'에 따르면  실제로 구장에 가면 대면 접촉을 피하느라 소지품 검사가 느슨해진 틈을 이용해 주류를 반입해 음주를 하는 장면들이 목격됐다고 한다.

이어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의 파인플레이가 나오면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하이파이브도 한다는 것. 관중석을 벗어나 지인들끼리 밀접 접촉하는 모습도 목격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경기 도중 팬이 "한 눈 팔지마"라고 야유를 하는 통에 타석에서 벗어나는 장면도 나왔다. 매체는 세심한 감염 방지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일본은 7월 10일부터 프로스포츠와 콘서트 등 행사 제한을 완화해 5000명 까지 입장을 허용했다. 일본프로야구는 8월 1일부터는 수용인원의 50%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2만 명 이상이 운집한다. 일부 구단은 팬들의 응원을 유도하기 위해 트럼펫과 북을 동원하는 응원단 입장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슈칸신초'는 이로인해 대규모 클러스터(집단 감염)가 발생 우려하고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구단이 열심히 대비를 하더라도 룰을 지키지 않으면 감염 리스크는 피할 수 없다. 2만 명 이상의 입장은 어렵다"고 토로했다.

매체는 '5000명 이내에서 한 달도 안돼 2만 명까지 늘리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최악의 사태를 상정하고 위기관리를 해야된다면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sunny@osen.co.kr

이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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