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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다수 거주 벨뷰에서 집들이 파티 칼부림 참극

지난 주말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워싱턴주 벨뷰시의 고급 아파트에서 집들이중에 칼부림과 총격사건이 발생해 남성 2명이 사망하고 아파트 거주 여성과 또 다른 남성이 다쳤다.

벨뷰경찰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7시30분쯤 다운타운의 ‘엘레먼트 아파트’ 3층에서 열린 집들이 파티(housewarming party)에서 손님으로 온 41세 남성이 칼부림을 벌여 다른 손님인 21세 남성이 숨지고 아파트 거주 여성(22)과 또 다른 남성(24)이 부상당했다.

용의자는 칼에 찔린 24세 남성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참극은 사망한 용의자가 술에 취해 친척 관계로 알려진 아파트 거주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현재까지는 가족간 불화에서 사건이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목격자 증언을 확보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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