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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고] 온라인 쇼핑 시대의 창업

김기천 / LA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
김기천 / LA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 

[LA중앙일보] 발행 2020/07/14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20/07/13 18:32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창업에 적합한 도시'를 조사한 결과 텍사스주의 오스틴이 1위에 선정됐다. 2위는 워싱턴DC, 3위는 워싱턴주 시애틀, 4위는 콜로라도주 덴버, 5위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6위는 노스캐롤라니아주 샬렛, 7위는 오리건주 포틀랜드, 8위는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나타났다. 조사는 렌트비를 비롯해 인구 증가률, 임금 상승률, 기술직 고용 증가율, 창업 성공률, 신규 창업 비즈니스 비율 등 13개 항목을 기준으로 했다. 미국의 도시 중에서 창업 장소를 선택해야 한다면 우선적으로 이 같은 요소들을 고려해야만 한다.

직장인 중에서도 자영업 비즈니스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경우 오프라인에서의 창업 조건을 따져보는 것은 필수다. 하지만 자영업을 준비할 때 이제는 오프라인에서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의 경쟁까지 생각해야 한다.

온라인 쇼핑의 급속한 확대로 소매점은 계속적으로 감소현상을 보이고 매출도 줄어들고 있다. 렌트 비용이 상승하고, 종업원의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직원 수를 줄여야 상황도 생긴다. 앞으로 소매상의 매상은 더 떨어지고, 창업도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

162년 전통의 대형백화점 메이시는 판매 실적 악화로 미국 내 29개 매장을 폐점한다. 폐점 이유는 온라인 쇼핑과의 경쟁 심화로 실적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쇼핑몰 시대가 저물어 가면서 상업용 건물의 자산가치도 떨어지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컨설팅 업체 그린 스트리트 어드바이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으로 쇼핑몰 자산 가치가 전년대비 15%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쇼핑몰을 찾는 손님 감소로 대형 체인들이 파산하거나 업소 매장수를 줄였기 때문이다.

한인들은 대부분 소규모 자영업에 많이 종사하고 있다. 이런 비즈니스를 통해 예전에는 부를 축적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한인들의 소규모 자영업도 많은 타격을 받고 있다. 한인들 중에는 오프라인의 매출감소로 온라인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나이 많은 1세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 창업도 트렌드를 잘 살펴야 한다. 지금의 창업은 예전처럼 근면 성실하게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온라인 영업방식에 대한 조사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춰야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

오랜 기간 소매업의 강자로 군림했던 백화점도 속속 문을 닫고 있다. 창업을 준비한다며 어떤 업종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 적합한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 끝에 업종을 정하고 이에 따른 판매 방식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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