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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스, 아라파호, 더글러스 카운티 보건국

이은혜 기자
이은혜 기자

[덴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7/14 11:24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표

아담스, 아라파호, 더글러스 등 3개의 카운티를 관장하는 트라이-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8일 최근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사회에서 이 3개의 카운티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안건을 투표에 부쳐 승인했다. 단, 카운티내 각 타운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거부할 수 있는 재량권도 부여했다.
트라이-카운티 보건국 이사회는 존 더글러스 보건국장에게 6피트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될 수 없는 실외 공공장소는 물론 매장 등 실내 공공장소에 출입시 주민들이 마스크 등 얼굴 가리개를 착용하도록 의무화하는 행정명령 초안을 작성토록하는 안건을 찬성 5, 반대 4로 의결했다.
아담스 카운티를 대표하는 줄리 멀리카 이사는 화상회의에서 “이번 우리의 결정은 과학자 등 전문가들에 기초하고 있다. 정치를 떠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우리 세 카운티에 대한 통일된 메시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행정명령은 일단 발동되면 연장되지 않는 한 90일 동안 효력을 발휘하게 되며 덴버와 다른 메트로 지역, 산악 지역 및 지방자치 단체들이 올 봄에 시행하는 의무사항과 유사할 것이다.
이사회의 맴버들은 마스크가 분열을 일으키는 정치적 이슈가 됐다고 지적하고, 3개 카운티 관할지역 즉 3개 카운티와 26개 시와 타운 등 어느 자치단체든 선거를 통해 구성된 정부에게는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탈퇴할 수 있는 투표권을 부여했다. 하지만, 그 타운 정부들은 단지 그들의 합병되지 않은지역(unincorporated areas)에서만 마스크 착용을 안할 수 있는 효력을 갖게 된다.
이번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진 이사들은 마스크 의무 착용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지지하고 있으나 최종 권한은 각 타운정부에 있다고 믿는 이들이다.
아라파호 카운티를 대표하는 토머스 파웰 이사는 “지역주민들은 이미 마스크 착용을 기꺼이 하거나 아니면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강제적인 조치가 없는 한 이번 행정명령은 때늦은 감이 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교육을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트라이-카운티 보건국 관리들은 오로라 시장 마이크 코프먼을 비롯한 관할 구역내 약 12명의 타운 시장들로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지지한다는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라이-카운티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발동한 데에는 근래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느리게나마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더글라스 보건국장은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3개 카운티 주민들 사이에 마스크 착용이 크게 늘지는 않고 있다. 보건국 관리들이 식품점 주차장에 파견돼 매장을 출입하는 주민들의 마스크 착용 실태를 파악한 결과다”라고 부연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주민들의 마스크 착용비율은 아라파호 카운티는 80%, 더글라스 카운티는 70% 중반대, 아담스 카운티는 약 60%였다. 더글라스 국장은 아담스 카운티의 경우 마스크 착용률이 오히려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제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주저하고 타운 정부들이 알아서 하도록 맡겼다. 잉글우드 타운 정부는 독자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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