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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지역 자전거 도둑 갈수록 기승

김민 기자
김민 기자

[덴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7/14 11:25

올 상반기 1,600여대 도난

덴버에서 자전거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덴버 경찰에 따르면 올해 자전거 절도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나 더 늘었다.
덴버에 거주하는폴 커스터의 자전거가 대낮에 도난당하는 데는 불과 몇 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도둑은 자전거를 타고 순식간에 도주했다. 절도사건이 발생한 때는 점심시간이었다. 커스터 부부는 절도사건 당시 둘다 집에 있었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도둑이 옆문 옆에 있는 분리된 차고에 침입하는 소리가 들렸고 누군가가 차고에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부인이 남편에게 알렸고 남편은 즉시 뛰어나갔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커스터는 “도둑이 우리 집 뒷마당 문을 통해 들어와 차고 문을 발로 차고 안에 있던 내 자전거를 잡아챈 다음 그냥 타고 가버렸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다. 나는 차를 타고 동네 주변을 몰고 다니며 도둑을 찾아다녔지만 이미 사라진 뒤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덴버 경찰 통계에 따르면 올 6월 22일까지 총 1,621대의 자전거 도난 신고가 접수돼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지난 4월과 5월에만 도난 신고가 749건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62건이나 많았다. 자전거는 이동성이 있고 숨기기도 쉽기 때문에 절도범들의 표적이 된지 오래다. 반면, 찾기는 무척 어렵다. 콜로라도주내 전당포들은 법에 따라 자신이 취득한 물건을 신고하고, 도난 신고가 접수될 경우 30일 동안 보관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자전거를 등록한 주인들에게만 해당된다. 절도범들이 훔친 자전거는 대부분 이런 규제가 없는 온라인 마켓을 통해 판매된다.
하지만 도난 자전거를 이같은 방법으로 되찾을 확률은 낮은 편이다. 덴버지역에서 지난 2년 6개월동안 바이크 인덱스에 도난신고된 자전거는 총 768대지만 불과 46대만 되찾았다. 성공 확률이 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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