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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걱정 끝" 추신수 38번째 생일, "야구할 때 살아있다"

[OSEN] 기사입력 2020/07/14 13:22

[OSEN=최규한 기자] 텍사스 추신수.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솔직히 올해가 선수 생활의 마지막 시즌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었다”. 

38번째 생일을 맞이한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은퇴 걱정을 털어놓았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에 따르면 추신수는 현지시간으로 7월13일 자신의 38번째 생일에 현지 미디어와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추신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텍사스와의 7년 1억3000만 달러 계약이 끝난다. “텍사스가 아니라면 경기에 뛰고 싶지 않다”며 레인저스 팀에 애정을 드러낸 추신수이지만 2021년 거취에 대해선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추신수는 “사람마다 각자 운명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올해가 끝날 때 나의 운명을 보고 싶다”며 “내년에 일어날 일이다. 올해 우리가 한 경기를 한다면 그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뛸 것이다”고 불확실한 미래보다 눈앞에 주어진 상황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야구에 대한 사랑은 여전하다. 추신수는 “가족과 함께 집에 있을 때 많은 행복과 좋은 에너지를 받지만 야구인들을 보면 또 다른 기운이 느껴진다. 전혀 다른 행복이다. 유니폼을 입고 클럽하우스 안을 걸을 때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게 바로 나 자신이다. 야구는 언제나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OSEN=텍사스(미국 알링턴),박준형 기자]1회초 텍사스 선두타자 추신수가 안타를 날리고 1루로 질주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야구를 사랑하는 만큼 현역 연장을 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그는 “솔직히 올해가 선수 생활의 마지막 시즌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었다”고 털어놓으며 “누가 알겠나. 지금은 그런 생각을 안 한다. 우리 팀원들 모두 건강하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정상적인 삶을 살길 바란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걱정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추신수는 “매 시즌마다 생각하지만 항상 나 자신을 믿는다. 앞으로 몇 년은 더 뛸 수 있다”고 자신하며 “매일 준비할 뿐이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려 노력한다. 내 스피드를 유지하고 싶다. 더 빨라지겠다는 것이 아니라 경기 후반 득점을 올리는 데 필요한 스피드를 유지하고 싶다는 것이다. 대주자로 교체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추신수가 현역 연장 꿈을 이루기 위해선 올 시즌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에 타격을 입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다가올 겨울에는 지갑을 닫을 가능성이 높다. 경쟁력이떨어진 베테랑 선수들의 입지도 좁아질 게 분명하다.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질 2020년, 추신수의 현역 연장이 걸린 운명의 해다.

한편 추신수의 텍사스는 오는 25일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개막전을 갖는다. 최근 팀 자체 청백전에서 추신수는 1번타자로 나서며 우익수 수비도 맡았다. /waw@osen.co.kr[OSEN=애너하임(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추신수가 더그아웃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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