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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일 만의 호남더비' 전북, FA컵 우승 위한 첫 걸음

[OSEN] 기사입력 2020/07/14 13:56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이승우 기자] 전북 현대가 659일 만에 치르는 호남더비를 시작으로 15년 만의 FA컵 우승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침체된 분위기 쇄신을 위해 승리를 정조준한다.

전북은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2005년 FA컵에서 우승한 이후 15년 만에 챔피언의 자리에 도전한다. 

659일 만에 치르는 호남더비에서 전북은 전남을 제압하고 최근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려 한다. 전북은 리그에서 5연승을 달리다가 상주 상무-성남FC에 덜미를 잡혔다. 상주 원정에서 0-1로 패한 데 이어 성남과 홈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울산 현대를 2-0으로 이기며 선두 자리를 굳히는 듯 했으나 2경기 연속 무승으로 순위도 2위로 내려앉았다. 

전북과 전남은 지난 2018년 9월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 만난다. 전남은 당시 최하위를 기록해 K리그2로 강등됐다. 전남은 지난 시즌에도 6위에 머물며 승격 기회를 무산시켰다.

2부리그에 있는 전남을 상대하지만 전북은 방심하지 않을 계획이다. 부분적인 로테이션이 가동되겠지만 조규성을 필두로 쿠니모토, 무릴로, 한교원 등 주축 공격 자원들이 출격을 대기 중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보경 역시 경기 출전이 예상된다. 

평소에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도 전남전에 출전해 활약할 여지가 있다. 여름 이적 시장 전북으로 돌아온 신형민이 지난 성남과 리그 경기에 이어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전남의 공격 막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오반석, 구자룡 등 수비진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

두 시즌 연속으로 K리그2 무대에 머물러 있는 전남이지만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시즌 막판 전경준 감독 부임 후 상승세를 탄 전남은 이번 시즌 강한 수비로 K리그2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전남은 현재 K리그2에서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6골을 허용한 짠물 수비가 강점이다. 최근 득점력이 살아난 쥴리안,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는 올렉 등의 활약으로 공격력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각각 1부와 2부리그에 있는 전북과 전남이지만 오랜만에 치르는 맞대결에서 치열한 승부가 기대된다. /raul1649@osen.co.kr

이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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