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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2차 셧다운 피해 최소화해야

캘리포니아주가 결국 셧다운에 다시 돌입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우려했던 봉쇄령이 내려졌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식당, 주점 등의 실내영업이 금지되고 와이너리, 영화관, 볼링장, 오락장, 박물관 등의 시설은 문을 닫아야 한다. LA카운티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은 교회에서 대면 예배를 할 수 없고 미용실, 쇼핑몰, 비필수 업종도 영업이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주민들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모임을 줄여 확산세를 진정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2차 봉쇄령으로도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지 못하면 보다 높은 단계의 제한 조치도 취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처음 불거졌을 때만 해도 4개월 넘게 계속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언제 사태가 진정될 지를 가늠할 수 없다. 다행인 것은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순조로워 연말쯤 상용화를 기대할 수준이 됐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셧다운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야외 패티오를 설치하는 식당이 늘고 있고 여러 비즈니스 업소들이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오프라인 업소에서는 인터넷 주문과 배송 등의 온라인 방식을 채택해 영업손실을 줄이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는 경제적 피해를 당한 주민과 업체들에 대한 지원 확대로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한인단체와 기관도 커뮤니티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코로나19로 경제가 회복불능의 상태가 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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