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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버뱅크도 올 가을은 온라인 수업

동부 워싱턴DC도 온라인으로…뉴욕은 출석 병행
트럼프 "폐쇄 결정 LA교육구 최악 실수" 맹비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 가을에도 학교들을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한 LA통합교육구(LAUSD)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여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남가주 지역 주요 교육구들은 잇따라 온라인 수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초 가을학기에 학교를 열 계획이었던 롱비치 통합교육구는 15일 “최소 10월5일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번복했다. 버뱅크와 패서디나 통합교육구도 당분간 온라인 수업만 하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 통합교육구도 온라인 수업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CBS뉴스와 인터뷰에서 LA학교들이 계속 폐쇄할 것을 결정한 것에 대해 ‘최악의 결정’‘커다란 실수'라며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LAUSD가 새로운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머니들과 아버지들이 학교 셧다운으로 인해 집에서 아이를 돌보느라 직장에도 못 가고 있다”며 “이는 어린이들과 부모들에게 모두 트라우마와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 행위”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코로나19가 어린이에게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고, 현재 코로나로 인한 미국인 사망률도 세계 최저치를 기록 중”이라면서 학교 폐쇄 결정이 옳지 못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LAUSD가 지난 13일 가을학기에 온라인 수업만 진행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비판한 것이다. LAUSD 어스틴 뷰트너 교육감은 “가을학기에도 원격수업으로 지도하며 개학일도 예정일과 동일하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30여개 카운티에 봉쇄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서도 "사망자가 기록적으로 줄고 있는 상황에서 셧다운은 말이 안 된다. 뉴섬 지사의 결정은 순전히 정치적인 것”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동부 워싱턴D.C. 교육구 역시 온라인 수업만 열기로 했다. 반면 뉴욕 통합교육구는 학교를 열면서 온라인 수업도 병행하는 방법을 택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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