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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퇴거 반발 집주인 총격 살해

가디나 40대 여성 '21년형'

2년 전 집주인을 총으로 살해하고 월세 살던 집 뒷마당에 묻으려 한 여성에게 법원이 21년 형을 선고했다.

15일 AP통신은 LA카운티 검찰을 인용해 2018년 9월 12일 가디나 소재 주택 소유주 로이스 리온 랜함(62)을 총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세 들어 살던 집 뒷마당에 묻으려 한 크리스틴 킹 올슨(41)이 징역 21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LA카운티 검찰은 올슨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은 올슨을 집에서 체포한 뒤 뒷마당에서 비닐에 싸인 랜함 시신을 발견했다. 랜함의 시신은 뒷마당에서 삽과 함께 발견됐다.

검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주택 소유주 랜함은 올슨을 강제퇴거하려 가디나 집을 방문했다. 올슨은 월세를 살면서 각종 말썽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에서 저항하는 올슨과 대치했다. 대치 상황 끝에 올슨은 체포됐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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