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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격리 줄이면 한국 경제에 더 기여"

4개 한인 경제단체, 완화 요청

왼쪽부터 김병철 섬유협회장, 강일한 LA한인상공회의 회장, 최영석 옥타LA 회장, 리처드 조 의류협회장, 하경철 LA한인상공회의 부회장.

왼쪽부터 김병철 섬유협회장, 강일한 LA한인상공회의 회장, 최영석 옥타LA 회장, 리처드 조 의류협회장, 하경철 LA한인상공회의 부회장.

남가주 4개 주요 한인 경제단체는 20일, 한국 입국 시 14일 의무 격리 규정 때문에 경제 활동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며 이를 완화해줄 것을 한국 정부에 공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이날 오전 10시 LA 한인상공회의소 사무국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나왔다.

이 자리에는 옥타 LA(회장 최영석)를 비롯한 강일한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병철 재미한인섬유협회 회장, 리처드 조 한인의류협회 회장이 각 단체를 대표해 참석했다. 본지는 지난 8일 완화 요청 움직임을 단독 보도했다.

최영석 옥타 LA 회장은 "한국 기업과 사업하고 있는 남가주 한인 업체들이 정말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14일 의무 격리 방침이 너무 엄격해 이에 따른 피해를 수수방관할 수 없어 다른 경제 단체와 연대해 한국 정부에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경제 단체장들은 한국 정부가 걱정하는 해외 입국자로 인한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이해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14일 격리 조치를 제안한 방식으로 완화하게 되면 코로나 확산 우려를 불식하면서 미국에 사는 한인 경제인들이 한국 경제 활성화에 더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청원 내용을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여러 정부 부처에 보낼 예정이며 이에 앞서 주 LA 총영사와 만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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