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에 생필품 지원합니다”

‘밀알 사랑 나누기’ 프로젝트
온라인 사랑의 교실도 진행
코로나19 끝까지 지원 계속

남가주밀알선교단이 장애인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은 선교단의 활동 모습. [사진 = 남가주밀알선교단]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지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돕기 위한 ‘밀알 사랑 나누기’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다.

남가주밀알선교단(단장 이종희 목사)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밀알 사랑 나누기’ 프로젝트는 교회와 단체, 개인들의 물품과 후원금을 받아 LA와 OC 지역 장애인, 사랑의교실 학생 가정들에 도시락, 쌀, 라면, 과일, 화장지, 비누, 손 세정제, 마스크 등 식료품과 생필품들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고립된 상황에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을 이겨낼 수 있도록 봉사자들이 장애인 가정들을 일일이 방문해 안부와 기도를 함께 하며 정신적인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최근에 장애인 가정뿐만 아니라 봉사자 가정들에도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종희 단장은 “생업을 이어가기도 힘들고 경제적으로 극도로 침체한 시기에 가뜩이나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더 큰 고통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 시작했다”며 “코로나 사태로 몇 달 동안 서로 만날 수 없던 밀알 가족들이 프로젝트를 통해 잠시나마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다시 확인하고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 모두 기뻐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밀알선교단 산하 사랑의 교실도 지역마다 특성에 맞춰 화상 수업이나 드라이브스루 방식 등으로 다시 시작했다고 알렸다.

이 단장은 “모두가 힘들어하는 이 어려운 시기에 사회적 취약 계층인 장애인들이 더욱 큰 소외와 고통을 당하지 않고 잘 견디고 이겨낼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사랑의 손길을 부탁한다”며 “또한 주위에 도와야 하는 장애인들이 있으면 남가주밀알선교단에 꼭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밀알 사랑 나누기’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후원 문의: [phone]


장연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