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한국과 일본 중 어느 나라를 좋아할까?
미국 인식은 부정적 평가 높아
피가 끌려 영국에 가장 호의적
여론설문전문기업인 Research Co.이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15개 국가를 대상으로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국은 매우 긍정적이다가 13%, 긍정적이다가 48%로 긍정 평가가 61%였다. 한국에 대해 부정적이다는 16%, 매우 부정적이다는 7%로 나왔다.
15개국에는 북한도 포함됐는데, 북한에 대해 긍정 평가는 13%, 그리고 부정 평가는 72%에 달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32%만이 긍정적이었고 62%가 부정적이었다. 영국에 대해서는 73%의 긍정 평가와 14%의 부정평가로 가장 좋은 인식을 보였다. 일본은 70%의 긍정평가와 16%이 부정 평가로 2번째로 높아, 프랑스의 69%의 긍정평가와 17%의 부정평가보다 더 좋게 인식됐다.
캐나다와 유대관계가 좋은 유럽 선진국인 독일은 67%의 긍정평가, 이탈리아는 69%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최근 이민자와 방문자 주요 유입국인 멕시코도 54%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중동의 두 맹주인 이란은 16%, 사우디아라비아는 20%의 긍정 평가에 머물렀고, 공산 진영의 두 맹주인 러시아는 26%, 중국은 21%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또 인도는 37%, 그리고 베네주엘라는 33%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이들 나라는 모두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월등이 높았다.
한국에 대해 BC주민의 긍정평가는 67%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고,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가 76%로 가장 높았고, 온타리오주가 52%로 가장 낮았다. 현재 온타리오주에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나 제대로 좋은 이미지를 형성하지 못해 부정 평가도 27%에 달하는 유일한 주가 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4세는 64%가 긍정평가를, 35-54세는 54%, 그리고 55세 이상은 64%로 나와 주요 경제활동인구로부터 비호의적인 인식을 받고 있었다.
2019년 연방선거 투표 정당별로 보면, 자유당이 68%로 가장 높았고, 보수당이 64%였으며, NDP가 59%로 상대적으로 한국에 대한 긍정평가가 제일 낮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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