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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혈투' 외국어로 번졌다…인도 "중국어 빼고 한국어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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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7/31 06:48

한국어가 인도 정규 교육 과정의 제2외국어 과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반면 기존 제2외국어 과목이었던 중국어는 제외됐다. 반중 정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 학교의 한국어 수업 모습. [주인도한국문화원=연합뉴스]






31일 주인도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전날 이런 내용이 포함된 새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새 정책에 따르면 한국어는 태국어?포르투갈어?러시아어와 함께 제2외국어 권장 과목 명단에 새로 들어갔다.

또 인도 정부는 “교과서?출판물 등에 더 많은 외국어 단어가 새롭게 포함돼야 한다”면서 해당 외국어로 영어?프랑스어?독일어?히브리어?일본어와 함께 한국어를 예로 들었다.

반면 기존 권장 과목 명단에서는 중국어가 제외됐다. 지난달 인도군과 중국군이 국경 지대에서 벌인 유혈 충돌을 계기로 인도 내 확산한 반중 정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968년 처음 제정된 인도 교육정책은 1986년, 1992년 수정을 거쳐 28년 만에 개정됐다.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애초 이번 개정 초안에는 한국어가 제2외국어 선택과목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이에 주인도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인도 외교부와 인력자원개발부에 한국어 채택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건의했다고 알려졌다.

다만, 한국어는 아직 인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제2외국어 과목으로는 채택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문화원은 한국어가 수능 과목으로도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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