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시티, 2분기 실적 선방
순익 770만달러, 외형은 성장
최근 발표된 메트로시티 은행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순이익은 770만 달러(주당 0.30달러)를 기록, 1분기 980만 달러(주당 0.38달러)보다 21.2%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 1300만 달러 대비로는 40.3% 줄어든 수치다.
이는 210만 달러 규모의 비이자수익 감소와 110만 달러의 대손충당금이 주요 원인이다. 수치상으로 감소 폭이 컸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할 때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산 규모가 비슷한 LA 한인은행들과 비교했을 때 순익 규모는 월등히 높다.
전반적인 외형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은행의 총자산은 2분기 현재 17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7.3%,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12.9% 늘었다.
대출은 전 분기 대비 8.2% 늘어난 13억 6000만 달러, 예금 규모는전 분기보다 8.6% 늘어난 13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은행은 코로나19 기간 중 1800개 기업에 9610만 달러 규모의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대출을 집행했다.
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4.09%를 기록하면서 4.0%대를 유지했다.
한편, 메트로시티은행의 지주사인 메트로시티 뱅크셰어스는 주당 0.09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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