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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힘든데 강도까지…LA 한인 꽃가게 3주새 2번

한인이 운영하는 꽃가게 CCTV에 강도가 침입한 모습이 담긴 모습. [KTLA5 캡처]

한인이 운영하는 꽃가게 CCTV에 강도가 침입한 모습이 담긴 모습. [KTLA5 캡처]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가운데 한 달 새 두 번이나 강도 피해를 입은 한인업소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KTLA5 TV가 지난달 3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로스펠리츠 버몬트와 멜번 애비뉴에 위치한 꽃가게 ‘플로럴 아트 바이 미아’가 3주 간격으로 2번의 강도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소 CCTV 영상에 의하면 3주 전 한 남성이 가게에 침입해 랩톱 컴퓨터를 훔쳐 달아난 데 이어 지난달 30일 야간에도 유리창을 깨고 침입한 남성이 현찰을 챙겨 도주했다.

업소 주인 미아 최씨는 지난 수년간 꽃판매 실외 가판점을 운영하다가 지난 4월 실내 매장을 확장 오픈했다.



최 씨는 인터뷰에서 “강도 피해 소식 전화를 받고서 믿을 수 없었다. 상처가 낫지도 않았는데 소금을 뿌린 격이다. 정말 매일매일 열심히 일했는데… 이런 끔찍한 소식 말고 언젠가는 좋은 일로 TV에 나오고 싶다”고 울먹였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최 씨 업소 이외에 인근 업소 여러 곳이 같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스몰 비즈니스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사태에 살아남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최 씨는 “비즈니스는 내 생명과 같다. 내가 원하는 것은 단지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일하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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