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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마스크 써야 하나

"도심·교외도 확산…새 국면"
LA카운티 확진자 19만 넘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사태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경고’가 백악관 당국자로부터 나왔다.

2일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CNN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 인터뷰에서 “우리가 현재 보는 것은 3월, 4월과는 다르다는 것을 매우 분명히 하고 싶다. 예상보다 널리 퍼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심과 마찬가지로 교외에도 깊이 침투돼 있다”고 덧붙였다.

2일 오후 5시30분 현재 미국 확진자는 466만2860명, 사망자는 15만4833명이다.

가주 내 확진자는 51만1836명이며 사망자 9396명이다. LA카운티는 각각 19만2177명, 469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가주 3611명, LA 1320명, OC 558명이고 신규 사망자는 가주 전체 31명, LA 24명, OC 2명이다.



벅스 조정관은 “인구가 많지 않는 등 도심지역이 아닌 곳에 거주한다고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롭거나 보호받는 게 아니다”며 “여러 세대가 함께 거주하ㄸ는 가정의 경우나 당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발병이 있는 경우에는 집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방안을 정말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처음과 현재는 다른 양상이며 확산 중이다. 도심과 교외가 모두 같다”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보건 권고안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팬데믹에 대한 연방정부의 대응을 ‘리셋’할 때냐는 질문에는 “핫스폿(집중발병지역)으로 휴가를 다녀온 사람은 누구라도 감염됐다고 가정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확진자 수가 많고 지역사회 확산 중이면 술집에 가지 말고 파티나 대규모 행사를 열지 말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전염병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학교들에게 원격 수업을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일 전세계 누적 확진자는 18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1월 30일을 기준으로는 약 반년만이다.

WHO는 여전히 코로나19 발병상황이 감염병 최고 경보에 해당하는 PHEIC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으며 심지어 대유행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2일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를 1802만1525명으로, 사망자는 68만8932명, 완치자는 1133만991명이며 나머지 600만1602명은 아직 투병 중이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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