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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D 지연은 구식 시스템 탓" 직원조차 해결 안돼 좌절

[LA중앙일보] 발행 2020/08/04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20/08/03 21:03

가주 실업수당 적체는 고용국의 구식 시스템 때문이라고 직원들이 토로했다.

3일 LA타임스에 따르면 가주고용국(EDD)이 적체된 실업수당 해소를 위해 주말까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 있는 직원들은 정작 문제 해결에 무력감을 느낀다고 호소했다.

EDD 직원들은 밀려드는 신청에 압박을 받고 있으면서 동시에 낙후된 기술과 관료적 형식주의, 숙련된 직원 부족이 적체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현직 EDD 직원들은 지난주 신문과 인터뷰에서 자신들 역시 해결에 있어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일부 직원들은 절망 속에 결국 일을 그만뒀다고 전했다.

EDD로 이직했지만 9주 만에 그만둔 스튜어트는 이직 당시 800페이지가 넘는 지침서와 함께 온라인으로만 교육을 받으면서 스스로 익혀야 했다고 밝혔다.

오래된 컴퓨터 시스템과 매주 바뀌는 수퍼바이저는 그를 더 혼란스럽게 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와의 전화 연결도 힘들었다고 전했다.

스튜어트는 “심지어 클레임에 문제가 생기면 스크린샷을 찍어 수퍼바이저에게 보내고 지시에 따라 직접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한 직원은 지난 6월 시간당 16달러를 받고 계약직으로 고용됐지만 최근 그만뒀다.

그는 “사전 교육 기간이 고작 6일에 불과했다. 오류 해결을 위해 뭔가 조치해줄 수 있는 권한도 없었다”며 “결국 할 수 있는 일은 EDD 웹사이트의 일반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것 밖에 없었다. 좌절을 느꼈다”고 전했다.

일부 직원들은 여전히 고용주와 직원들 간 우편으로 발송되어야 하는 종이 양식에 의존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EDD는 현재 직원이 문제 해결을 위해 고객에게 다시 전화를 걸기까지 4~6주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 EDD 샤론 힐리어드 디렉터는 전례가 없는 930만건의 실업수당 오류에 대해 EDD가 해결할 능력이 아직 없다고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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