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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짜리 멀티골' 풀럼 브라이언, "내가 아닌 팬들이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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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사입력 2020/08/04 14:4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이번 시즌 1골 밖에 넣지 못했던 측면 수비수가 2000억 원짜리 활약을 펼쳤다. 

풀럼은 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열린 브렌트퍼드와 2019-2020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했다. 풀럼은 강등된지 한 시즌 만에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했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풀럼이지만 이날 경기는 브렌트퍼드의 우세가 예상됐다. 리그 순위 역시 브렌트퍼드가 풀럼보다 한 단계 높은 3위(승점 81)이었다. 팀 득점 역시 브렌트퍼드가 80골로 리그 1위를 차지했고, 올리 왓킨스이 26골로 득점왕에 등극했다.

경기를 끝낸 것은 풀럼의 풀백 조 브라이언이었다. 연장 전반 15분 다소 먼거리에서 프리킥을 브라이언이 직접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렌트퍼드의 데이비드 라야 골키퍼가 크로스를 예상하고 골문을 비운 것이 노렸다.

브라이언은 연장 후반 추가골을 기록했다. 기습적으로 전진해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페널티박스 안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브라이언의 멀티골의 가치는 약 1억 3500만 파운드(2102억 원)이다. 영국 매체 ‘BBC'는 풀럼이 EPL로 승격할 경우 향후 3년 동안 1억 3500만 파운드의 이익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브라이언은 “나는 영웅이 아니라 팀원 중 하나일 뿐이고, 시즌 내내 우리 곁에 있는 팬들이 영웅이다”라는 승격 소감을 전했다. “브렌트퍼드는 우리를 만나 힘겨운 승부를 했지만 그들 역시 좋은 팀이다”라며 상대 팀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브라이언은 1시즌 만에 EPL 승격을 이끈 것에 대해 “곧바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 믿기 힘들 정도다”라며 감격했다./raul1649@osen.co.kr[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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