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 '실외 대면 예배' 진행
SD 한인교회 중 최초
"방역 철저, 규정 엄수"
이 예배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정부가 실내 예배를 전면 금지 시킨 이후 샌디에이고 한인 교회로서는 첫 대면 예배가 된다.
소망교회 측에서는 이날부터 “1부 영어예배(오전9시)는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만 그리고 2부(9시30분), 3부(11시), 4부 예배(오후 1시30분)는 현장 예배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동시에 진행한다”면서 “현장 예배를 위해 각 부별 예배 사이에 테이블과 의자를 소독하고 예배에 참석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열 체크를 의무화하는 등 개인 방역과 교회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은 6피트씩 간격을 두고 지정한 좌석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정확히 따르며 예배를 드렸다.
이날 이창후 담임목사는 설교를 통해 “아무리 환경이 어려워도 하나님을 향한 모든 신앙적 활동에 소홀해져선 안 된다. 어려울수록 우리가 처한 환경 보다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극한 상황에서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우리의 믿음은 더욱 강해질 것이고, 하나님은 그 어려운 환경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해 줄 것”이라고 성도들에게 전했다.
소망 공동체에서 신앙적 의지를 가지고 올린 이 첫 대면 예배는 정부 규제에 따라 대면 예배를 고려 중인 여타 한인 교회들의 실외 예배에 도화선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사진 = 클레이 송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