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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협회, 세일 전문 B2B 웹사이트 오픈

도매 전문 장터 '올오프프라이스' 선보여
회원사 위한 간편한 코로나19 검사도 시행

한인의류협회가 최근 선보인 세일 전문 B2B 웹사이트 ‘올오프프라이스’의 초기 화면.

한인의류협회가 최근 선보인 세일 전문 B2B 웹사이트 ‘올오프프라이스’의 초기 화면.

한인의류협회(회장 리처드 조)가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친 회원사들을 돕기 위해 새롭게 세일 전문 온라인 B2B(기업 간 거래) 마켓 플레이스를 런칭했다. 또 회원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코로나19 검사 서비스를 비롯해 의류협회 웹사이트 업그레이드, 회원 혜택 증대 등에 나섰다.

4일 한인 의류 업계에 따르면 의류협회는 최근 세일 전문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인 ‘올오프프라이스(alloffprice.com)’을 선보였다. 지난달 중순 첫선을 보인올오프프라이스는 회원사가 취급하는 세일 품목만 판매하며 신상품, 드레스, 톱, 팬츠, 스커트, 데님, 수영복, 란제리, 자켓/아웃도어, 레깅스,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품목별로 구별해 둔 것이 특징이다.

의류협회가 이미 운영 중인 '패션도미노(fashiondomino.com)’가 브랜드별로 제품을 소개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올오프프라이스는 고객사들이 제각각 전략에 맞는 소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접근법을 선보였다. 의류협회 리처드 조 회장은 “온라인에서 도매로 거래되는 장터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벤더도 필요하고 손님도 모여야 한다”며 “하루아침에 완성되지는 않겠지만, 차근차근 키워 회원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의류협회는 회원사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현재 2~3개 병원과 최종 협의 중으로 제휴 병원이 정해지면 빠르고 안전하며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다시 근무 인원이 늘어가는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 검사를 받기 위해 반나절이나 한나절씩 직원들이 자리를 비워 생길 수 있는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조 회장은 “올오프프라이스와 코로나19 검사는 비영리단체인 의류협회가 직접 나설 수 없는 한계로 별도 위원회를 구성하고 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의류협회는 현재 공식 웹사이트(kamainfo.org)를 회원간 정보 나눔터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고, 회원사에 대한 혜택과 회비 현실화 등의 변화도 꾀할 방침이다. 의류협회는 회원사에 대해 UPS, 페덱스, DHL 등 물류회사 서비스 이용료 우대, 패션도미노 무료 이용, 매직쇼 참가비 할인, 기타 비용 및 수수료 절감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의류협회 측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거래가 확대됐는데 좀 더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구조로 업그레이드가 시급하다”며 “이미 매출 감소와 매직쇼 취소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회원들에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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