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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취없는 고척돔 효과, 키움 “후반에는 우리가 유리”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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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사입력 2020/08/04 22:22

[OSEN=고척, 민경훈 기자]키움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우천취소가 없는 홈 9연전을 치른다.

최근 KBO리그에는 장마로 인한 우천취소 경기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8경기가 취소됐고 지난 4일에도 대전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키움은 우천취소에서 다른 팀에 비해 자유롭다. 적어도 홈경기에서는 우천취소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보니 키움은 76경기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경기수가 71경기로 가장 적은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와는 5경기가 차이난다. 

이번주에도 장맛비가 계속될거란 예보가 있는 가운데 키움은 우천취소 걱정없이 홈에서 9연전을 치른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지만 반대로 그만큼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는 걱정도 있다.

하지만 손혁 감독은 지난 4일 경기전 인터뷰에서 “감독으로서 조절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 신경쓰지 않는다. 홈 9연전을 하다보면 비가 와서 쉬는 날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시즌 전체로 보면 결국 일정대로 경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을 하게 된다면 오히려 우리가 유리할 수 있다. 잔여일정을 소화하는 시기에 우리는 경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좋은 투수들을 경기에 더 많이 투입할 수 있다. 시즌 막바지로 가면 1경기에 선발투수 2명을 모두 투입할 수도 있다. 나쁘다고 보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 역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으면 나도 그렇지만 선수들도 마음이 뒤숭숭하다. 특히 선발투수는 루틴을 다 지키면서 경기를 준비해야할지 조금 쉬엄쉬엄 준비해야할지 고민이 된다. 오히려 돔구장을 오니까 무조건 경기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다”라며 돔구장의 이점을 강조했다. 

올 시즌은 유독 야구 외적인 변수가 도드라진다. 코로나19로 시즌이 늦게 시작했고 예년보다 긴 장마로 리그 일정 진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하지만 키움은 적어도 홈경기에서 만큼은 장마에서 자유롭고 마음 편하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길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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