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Dr.양과 함께하는 대입전략 케이스 스터디] C 수두룩한 성적도 포기는 금물

성적하락 원인 대학에 설명하고
12학년1학기 올A로 학습능력 증명

케이스

톰이 미국에 온 것은 어릴 적 미국에서 회사일로 3년여간을 미국지사에 나와계시던 초등학교시절이었다. 귀국하였다가 5년 후 이번에는 발전하는 친척의 비즈니스를 돕기 위해 아버지가 이민을 결심 하시면서 5년전 8학년으로 다시 미국에 왔다. 9학년에 모든 과목을 honor 과목없이 정규과목을 듣게 되었다.

8학년 때에 Algebra를 들어 A를 받았기에 수학만은 Geometry로 앞서 나갔고 관심분야인 Biology가 9학년때 가장 좋아하고 열심히 한 과목이었다. 한국에서 부터 해 오던 바이올린으로 오케스트라에 속하였다. 9학년에 들어 10학년을 마칠 무렵 톰은 모든 학교클래스는 정규클래스들을 듣고 있었을 뿐 아니라 영어로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다.

평가



9학년때에 영어에서 B/C를 받았고 평점(unweighted)을 3.3을 기록한 톰은 빠른 언어적응력과 노력으로 10학년 때에 핸디캡이던 영어와 역사는 각각 A/A와 A/A로 발전시켰으나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든 Honors Algebra에서 B/C 의대진학을 목표로 무리하게 선택한 AP Biology와 레귤러 Chemistry에서 C/C와 B/B를 받는 바람에 평점(unweighted)을 다시 3.3을 받았다.

11학년이 되어서 만회하려는 마음으로 택한 4개의 AP과목들이 요구하는 엄청난 공부양을 감당하느라 최선을 다했고 다시금 평점 3.3정도(unweighted)에 머물렀다. 10학년 11학년 성적만으로 UC평점 (weighted)으로 계산하면 3.63 으로 UC의 상위권 대학 5개의 각각의 신입생 평균 GPA보다 낮은 성적을 기록한 셈이어서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11학년을 마치고 대학지원철을 코 앞에 닦쳐놓은 톰의 지난 기록들은 톰의 이상과는 거리가 있는 것 뿐이었다.

의과대학을 꿈꾸는 학생으로서 대학에 내밀기에는 C와 B가 너무 많았다. C가 넷 B가 여덟이었다. 다섯개의 AP를 포함하여 총 여섯개의 AP+Honor 과목 열두개의 A가 빛을 바래고 있었다. 11학년 초 준비없이 치른 SAT점수는 CR 520 W 520 M 700 총 1740. UC평점 (weighted)과 SAT점수들이 합격의 주요 바로메타가 되는 UC에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모습이었다. 학과외 활동에서도 특별히 내세울 만한 것들이 눈에 띄지 않았다. 주로 교회생활에 열심히 한 것과 약간의 봉사활동을 한 것 정도였다.

톰의 이상은 높았다. 지망대학은 존서 홉킨스UCLA워싱턴 대학 등 훌륭한 의대를 가진 대학들이었다. 톰은 충분히 대학졸업후 의대로 진학할 재원이라고 믿지만 11학년말까지 만들어 놓은 것들은 이상의 대학들에 합격하기에 충분치 못하였다. 일단 이상의 대학들에 지원하는 것은 톰의 의사에 맡기고 합격가능한 대학들을 선정하는 일이 중요했다.

UC는 최소한 1곳에서는 합격될 것이므로 안전을 위해 지원하기로 하였다. 사립대학들은 몇개의 종합대학과 여러개의 인문대학(리버럴아츠칼리지)을 골랐다. 톰이 알지 못하는 대학들이었기 때문에 학교들에 대한 리서치를 방학동안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다. 모두들 훌륭한 대학들이었고 모두들 빠듯하였다.

결과

12학년 첫 학기 톰은 전과목 A를 받으면서 자신의 고교 성적중 최고를 기록하였다. 다시 치른 SAT는 좀 부족하지만 1900점대를 기록하였다. 마음 조리며 기다리던 톰은 2월초 Colgate대학으로 부터 합격증을 받아 마음을 놓고 예상대로 UC는 톰의 성적과 SAT점수에 관심을 가질 수 없었고 3월초 UC-Riverside에 합격하였다. 추후 Occidental에 합격하여 주변을 놀라게 하였고 최종 진학대학으로 Occidental을 선택하였다.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상승세 강조할 GPA에 주력
마술취미 재미있는 에세이로

톰의 성적은 부족하기는 하였으나 10학년부터 12학년 첫 학기 중간성적까지 학기별로 나누어 계산을 해 보았을 때에 꾸준히 발전하는 추세여서 12학년 첫 학기를 낮은 성적을 보완할 마지막 기회로 삼도록 하여 3개의 AP Honor 1과목 그리고 인근대학에서 심리학 1과목등을 택하여 최소 5개의 AP-Honor과목을 통해 전념을 다하도록 하였다.

11학년 2학기에 4개의 AP와 1개의 Honor등 챌린징한 과목들을 통해 5개의 A와 1개의 B를 받았기 때문에 12학년 첫학기에도 이와 상응하는 성적을 받아 현재의 모습을 조명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이전의 낮았던 성적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결과 10학년 첫학기 중반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신 충격이 한 몫을 한 것을 발견하여 어떻게든 이 것이 지원서에 반영되도록 하였다.

톰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에세이였는데 3년간 꾸준히 해 온 바이올린은 12학년에도 중단치 않고 계속하기로 하고 이를 에세이 소재로 삼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수년째 취미로 하고 있던 마술이 평범한 사람들을 놀래킬 만한 수준이 되는 것을 보아 이를 소재로 한 재미있는 에세이도 쓰도록 하였다.

이 에세이는 톰이 어떤 사람이며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를 추구하여 남에게 기쁨을 주려하는 톰의 모습을 잘 표현하였다. 추천서도 평소 자신의 마술을 재미있어 해 주던 선생님께 꼭 부탁하도록 하였다.

양 민 원장 (US EduCon)
△(213)738-0744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