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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총연 회장 남문기 당선

[LA중앙일보] 발행 2009/06/01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09/05/31 21:05

전국 160여 개 한인회를 대표하는 제 23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에 남문기(사진) 전 LA한인회장이 당선됐다.

미주총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남 후보는 지난 달 30일 시카고 노스트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부재자를 포함 총 501표의 유효표 중 275표를 얻어 226표에 그친 김병직 후보에게 승리를 거뒀다.

선관위 측은 "남문기 후보가 김병직 후보를 49표 차이로 이기고 회장에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남 당선인은 오늘(1일) 취임식을 갖고 7월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미주총연은 참정권 시대를 맞아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여 이번 회장선거는 후보들 간의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유례없이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남 당선인은 미주총연의 정치단체화 이중국적 인정 우편투표 도입 동포청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노인 복지회관 건립할 터'···남문기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장

제23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선거에서 승리한 남문기 당선인은 미주총연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명실공히 미주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남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미주총연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미주총연은 미국내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다. 미국과 한국 양국 모두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

- 공약이었던 노인복지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노인들이 갈 곳이 없다는 것이다. 각 지역 한인회와 공동으로 노인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복지회관 건립에 앞장 서겠다."

- 경기가 많이 어렵다. 미주총연의 역할은.

"각 한인회별로 비즈니스 센터 설립을 독려하겠다. 또한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인을 중심으로 창업을 위한 상담팀 운영을 추진하겠다."

- 한국 지향적이라는 비판이 있다.

"그렇지 않다. 우선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땅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미주총연이 적극 나서겠다. 그 일환으로 시민권 취득 유권자 등록 운동 등을 펼칠 것이다."

- 한국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겠다는 뜻인가.

"참정권이 회복되면서 한국 국적을 유지하던 사람들이 한국정치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외면당했던 동포사회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 권익신장을 위한 우선과제는.

"먼저 우편투표가 도입돼야 한다. 영사관 등 공관으로 한정된 현행제도로는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 뻔하다. 우편투표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동포청과 이중국적에 대한 입장은.

"외통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으로는 750만 동포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없다. 총리실이나 대통령 직속의 동포청이 신설돼야 한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맞게 이중국적을 도입해야 동포사회는 물론 한국도 발전한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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