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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10지구 그레이스 유 후보 ‘폭풍 후원금’…토머스 바짝 추격

27만달러 vs. 30만달러

지난 7월 그레이스 유(오른쪽 두번째) 후보가 사우스LA의 아가페 교회에서 자원봉사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그레이스유 페이스북]

지난 7월 그레이스 유(오른쪽 두번째) 후보가 사우스LA의 아가페 교회에서 자원봉사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그레이스유 페이스북]

그레이스 유 LA 10지구 시의원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

LA윤리위원회는 유 후보가 본선 후원금으로 총 26만8467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매칭펀드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유 후보는 예비선거 때 톱2에 오른 뒤 지금까지 개인 후원금 9만4707 달러, LA시 매칭펀드 17만3761 달러를 각각 받았다.

LA시는 후원자가 시 거주자일 경우 1인당 1달러 이상~114달러 이하 후원금에 대해 6배의 매칭펀드를 지급한다. 예를 들어 후보가 LA시 거주자로부터 후원금 10달러를 받으면 LA시가 매칭펀드 60달러를 해당 후보에 지급한다. 후보가 매칭펀드를 받기 위해선 선거구 지역주민 100명으로부터 최소 5달러 이상 후원금을 받아야 한다.

유 후보는 모든 조건을 충족해 매칭펀드를 받아냈다. 그의 경쟁상대인 마크 리들리-토머스 LA카운티 2지구 수퍼바이저는 개인 후원금 30만564 달러를 모금했으나 조건 미달로 매칭펀드를 받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두 후보가 후원금 경쟁에서 비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손에 쥔 현찰은 유 후보가 17만3761 달러, 리들리-토머스가 28만6716 달러다.

유 후보는 본지와 통화에서 “이제 선거가 3개월도 남지 않았다”며 “코로나 사태로 정상적인 선거운동이 어려워 우편을 통해 캠페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인 여러분의 후원금 지원에 감사하다. 선거 때까지 계속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A 10지구는 LA한인타운 70%를 포함해 리머트 파크, 윌셔센터, 빌리지 그린, 웨스턴 하이츠, 윌셔 비스타, 볼드윈 빌리지, 제퍼슨 파크, 라파예트 스퀘어, 리틀 방글라데시, 미드시티, 올림픽 파크, 빅토리아 파크, 피코 파크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유 후보는 한미연합회(KAC) 사무국장으로 일하며 한미연합회를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시민권익 단체로 성장시켰다. 한인타운에 올림픽경찰서가 설립되는 데 기여했고, 한인 정치사회 리더십 계발을 위해 모의 유엔총회, 멘토십 서클 프로그램, 전국대학 리더십 컨퍼런스, 대학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리들리-토머스는 올해를 끝으로 카운티 수퍼바이저직에서 물러난다. 과거 시의원으로 8년간 활동해 당선되더라도 임기가 4년이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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