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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대 미주총연, 남문기 회장 당선

한인 정치력 신장, 동포청 신설,
이중국적, 우편투표 허용 관철

“250만 재미동포를 대표하는 미주총연 회장에 올라 책임감이 많습니다. 온 힘을 다해 일하겠습니다”라고 남문기 신임회장(사진)이 당선소감을 밝혔다.

미국 50개 주에서 활동하는 150여 개의 지역한인회를 대표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신임 회장에 남문기(56) 전 LA한인회장이 당선되어 250만 미주동포들을 대표하게 되었다.

남문기 후보는 5월 30일 약 300여명이 참석한 시카고 노스트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23대 회장 선거에서, 미주총연 수석부회장인 김병직 후보를 49표 차로 따돌리고 신임 회장에 뽑혔다고 미주총연 사무국에서 전해왔다.

총 602명의 투표권자 중 501명(시카고 현장 투표 91명, 부재자 투표 410명)이 투표한 결과 김병직 226표 남문기 275표로 남문기 후보가 제23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7월 1일부터 공식임기를 시작하는 남 회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건국대 행정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고, 은행원으로 근무하다 1982년 단돈 300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건너와 20여 년 만에 미국 내에 51개 지사와 한국 내에 12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뉴스타부동산그룹’을 거대회사로 발전시켰으며,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과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남문기 회장은 미주동포들에게 정치력 신장을 위해 미국 시민권 취득을 권장하고, 한국 정부에는 독립된 ‘재외동포청’(가칭) 설립을 건의하며, 이중국적 허용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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