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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투표 환경에 유권자들 ‘화색’

새 투표 기기 작동법 재교육
기술자 배치해 문제 즉시 해결
우편 투표 용지 ‘온라인’ 신청

11일 치러진 조지아주 결선(runoff) 투표는 이전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때와 달리 대체로 빠르게 진행됐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이날 보도했다. 유권자들은 결선 투표 진행이 대체로 매끄러웠다고 평가했다.

조지아 주무부는 지난 프라이머리 때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대비했다고 밝혔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투표소 직원을 대상으로 새 투표기기 작동법을 재교육했다. 이에 더해 귀넷, 캅, 디캡, 풀턴 카운티는 투표소 기기 결함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자를 모든 투표소에 배치했다.

칼리지파크에서 투표한 도날드 힉먼 씨는 AJC와의 인터뷰에서 “프라이머리 때처럼 2시간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돼 기쁘다”면서 “지난번과 비교하면 정말 굉장한 일”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몇 가지 문제점이 드러났다. 특히 부재자 우편 투표용지를 신청했으나 받지 못한 유권자가 속출했다. 허쉬 밀너 씨는 AJC와의 인터뷰에서 “부재자 우편 투표용지를 신청했는데 받지 못해 다운타운의 한 투표소를 방문해 직접 투표했다”면서 “오는 11월 선거에서도 그럴까 봐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플로이드 카운티에서는 새로운 투표 장비 가동에 문제가 발생해 투표소가 다른 곳보다 늦게 개방됐다. 이에 법원은 오후 9시까지 2시간 더 운영할 것을 명령했다.

한편 주무부는 일부 유권자들이 부재자 우편 투표 신청서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자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 부재자 우편 투표용지를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주무부는 결선 투표 하루 전날인 10일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승인했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주정부는 이달 말까지 온라인 신청 웹사이트를 만들어 공개할 계획이다. 유권자들은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이름, 생년월일,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ID) 번호를 입력해 투표 용지를 신청할 수 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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