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기념, K팝 댄스 온라인 경연대회

뉴욕한국문화원, 31일 접수 마감
5명 선정, 뉴욕총영사상 등 수여
영사관 웹사이트로 우승자 발표

개천절 기념, K팝 댄스 온라인 경연대회가 열린다.

뉴욕한국문화원은 10일 “한국의 개천절을 맞아 문화 예술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K팝 댄스 온라인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규모 대면 행사 개최가 어려운 요즘, 한류의 대표적인 콘텐트인 K팝을 통해 주류사회에 온라인 콘텐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한국 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이번 온라인 경연대회는 K팝을 즐기고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만 18세 이상의 동포 2~3세 및 타민족에게 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뉴욕문화원 또는 총영사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자는 자율적으로 선정한 K팝 한 곡 또는 메들리 댄스 퍼포먼스 영상 링크가 포함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31일이다.

K팝 댄스 온라인 경연대회 심사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원자의 창의성 및 참신성을 심사하게 되며 총 5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뉴욕총영사 명의의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되며, 수상자 댄스 동영상은 오는 10월 3일 총영사관 개천절 국경일 온라인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조윤증 문화원장은 “뛰어난 기량과 독창적인 안무를 보여줄 K팝 팬들의 댄스 영상들을 기대한다”며 “많은 지원자들이 참여해 개천절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2016년부터 매년 한국으로부터 전문 강사 파견을 통해 무료로 진행돼온 K팝 아카데미 프로그램 및 뉴욕 K팝 콘테스트 등 다양한 한류 홍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K팝 홍보대사들의 활동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K팝 홍보에 힘쓰고 있다.

K팝 댄스 온라인 경연대회 응모자는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에서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있으며, 문의는 이메일([e-mail])로 하면 된다.


임은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