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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역 흑인 강압체포 경관 '면직'

김영민 기자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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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20/08/12 미주판 14면 기사입력 2020/08/11 18:09

라메사 인권시위 폭력화 계기
동영상 SNS 퍼지며 주민 공분

지난 5월27일 그로스몬트 트롤리역에서 매트 데이지스 경관(오른쪽)이 아모리 존슨과 서로 언쟁을 하고 있다. 당시 소셜 네트워크에 공개된 동영상의 한 장면.

지난 5월27일 그로스몬트 트롤리역에서 매트 데이지스 경관(오른쪽)이 아모리 존슨과 서로 언쟁을 하고 있다. 당시 소셜 네트워크에 공개된 동영상의 한 장면.

‘그로스몬트 트롤리역 체포사건’의 관련 경관이 결국 옷을 벗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로스몬트 트롤리역 체포사건’은 조지 플로이드의 억울한 사망을 계기로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일어난 시위가 특히 라메사에서 폭력적으로 변하게 만든 계기가 된 사건이다.

라메사 경찰국은 지난 7일 “매트 데이지스 경관은 라메사 시정부에서 더 이상 일하지 않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데이지스 경관은 지난 5월27일 그로스몬트 트롤리역에서 흑인인 아모리 존슨(23)을 경찰관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한 바 있는데 당시의 강압적인 체포 장면이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생생하게 전파되면서 흑인과 주민들로부터 큰 분노를 샀다.

주요 뉴스매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 사건의 동영상에는 트롤리역에 있던 존슨을 데이지스 경관 등 세 명의 경관이 접근해 불심검문을 하던 중 언쟁이 벌어졌고 곧이어 데이지스 경관이 존슨의 팔을 꺾고 수갑을 채운 뒤 체포해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라메사 지역의 시위는 존슨이 체포되기 이틀 전인 5월25일부터 간헐적으로 벌어졌으나 존슨 체포 이틀 후인 29일과 30일에는 규모가 커져 라메사 경찰과 시위대가 서로 최루탄을 쏘고 돌멩이를 던지는 격한 상황까지 이어지다 일몰 후에는 일부 시위대는 길가 상점을 약탈하고 은행 2곳에 불을 지르는 사태로 겉잡을 수 없이 번져갔다.

라메사 경찰국은 데이지스 경관과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두 경관을 일시 면직 처분한 바 있다. 그동안 로컬의 주요 언론사들은 라메사 시경찰국에 관련 경관들에 대한 사후 조치를 꾸준하게 문의하자 이번에 경찰국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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