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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재개장…북쪽 주차장을 야외 매장으로

코스타 메사의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쇼핑몰이 코로나19에 대응해 주차장 일부를 매장으로 탈바꿈해 화제다.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는 지난 7일 북쪽 주차장의 일부 주차 공간을 야외 매장으로 꾸미고 '더 파빌리온'으로 명명하며 공식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전화나 이메일로 사전 예약을 해야만 입장할 수 있는 이곳은 쇼핑몰 전체 입점한 250여개 매장 중 100개 이상이 참여했다. 대표적으로 오메가, 프라다, 베르사체,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로 소비자는 예약하면서 어떤 브랜드의 어떤 품목을 보고 싶은지, 직접 착용해 보거나 구매할 것인지, 어떤 시간대가 방문하기 편한지 등을 알려주고 일정을 조율하면 된다.

예약이 완료되고 현장에 도착하면 직원의 안내를 받아 해당 매장에 들어갈 수 있고 예약해둔 품목을 살펴보며 직접 만져 보거나 착용해 볼 수 있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켜야 할 사항이고 먼저 온 소비자가 확인한 제품은 별도의 소독 절차를 거쳐 보관된다.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의 데브라 건 다우닝 홍보 담당자는 "온라인 쇼핑으로는 충족할 수 없는 오프라인 쇼핑의 묘미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고, 입고, 느끼고, 향기도 맡을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 쇼핑몰은 온라인 쇼핑 후 커브사이드 픽업 서비스 참여 브랜드를 지난 5월 80여개에서 현재 120개 이상으로 늘려 운영 중이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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