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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열풍 좋은 것만 아니네”…그린피 10~25% 줄줄이 인상

[LA중앙일보] 발행 2020/08/12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20/08/11 22:47

저녁 라운딩 할인도 크게 줄어

코로나 이후 티타임 간격이 늘어나면서 줄어든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그린피를 인상하는 골프장이 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코로나 이후 티타임 간격이 늘어나면서 줄어든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그린피를 인상하는 골프장이 늘고 있다. 김상진 기자

팬데믹으로 인해 야외 공간인 골프코스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은퇴 후 골프를 즐기는 시니어 골퍼들에게는 부담이 커졌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골프가 코로나19 사태로 타이거 우즈 이후 최고 인기를 구가하면서(본지 11일자 경제섹션 보도) 골프장들이 다투어 그린피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10분 정도의 티타임 간격을 13~15분으로 변경했는데 라 줄어든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을 10~25% 정도 올린 것이다.

한인들도 자주 찾는 LA카운티 골프장은 최근 팬데믹이 장기화되자 기존 그린피 할인을 없애고, 연간 회원들에게 예약을 이틀 먼저 오픈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동시에 오후 트와잇라이트 시간대 그린피도 아침과 같은 균일가격(70~80불)으로 조정했다. 이렇다보니 오후 시간 50% 할인으로 골프를 즐기던 한인 시니어들이 부담스러워 운동을 주저하게된 것이다.

OC의 F골프장도 기존의 아침 그린피의 50%였던 수퍼트와잇라이트 가격을 80%로 고정했다. 그외 남가주 골프장 대부분이 유사한 트렌드로 그린피를 책정한 바 있다. 결국 가격 균일화로 인해 오후 시간대 저렴한 트와잇라이트 그린피 할인 또는 유사한 할인이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아내와 함께 주중과 주말에 한 게임씩 골프를 즐긴다는 김정철(67. 부에나파크)씨는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즐기기 시작한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동안 주중과 오후 시간의 저렴한 그린피는 추억이 되어버렸다”고 아쉬워했다. 골프업계는 당분간 골프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현재의 가격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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