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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은퇴연금 ‘백만장자’ 늘었다

401(k) 49%, IRA 30%씩 늘어
평균 밸런스도 두 자릿수 증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 2분기 은퇴연금 ‘백만장자’가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은퇴계좌 밸런스가 100만 달러를 넘어선 직장인 은퇴연금 401(k) 가입자는 1분기 15만명에서 22만4000명으로 49% 증가했다. 또 개인은퇴연금(IRA) 가입자는 1분기 15만7000명에서 20만4000명으로 30% 늘었다.

피델리티 측은 자사가 관리하는 3000만개 이상의 은퇴계좌를 조사한 내용이라며 분기별 사상 최고 기록은 지난해 4분기의 401(k) 23만3000명, IRA 20만8000명이었고 올 2분기는 사상 두 번째로 많은 백만장자 숫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계좌별 평균 밸런스도 1분기 감소한 뒤 2분기 다시 늘었다. 피델리티는 “S&P500 지수가 2분기 21% 상승한 덕분에 IRA와 401(k) 각각 평균 밸런스가 전 분기 대비 13%와 14%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렌딩USA’의 론오르텔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코로나19로 절약한 개스비나 외식비 등을 은퇴계좌에 적립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밖에 눈길을 끈 부분은 헬스케어 분야 종사자의 96%가 2분기에 적립액을 늘렸고, 밀레니얼 세대가 보유한 IRA 계좌 숫자는 23% 증가한 점이다. 개인재정 전문 ‘포어프론트 웰스 플래닝 앤 애셋매니지먼트’의 아미트초프라 매니징 파트너는 “공포에 질리지 않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꾸준히 적립하면 항상 좋은 결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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