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차량에 임산부 사망…면허정지 중 또 음주운전
태아는 살았지만 중태
애너하임 경찰국에 따르면 가든 그로브에 사는 40대 여성이 애너하임 베이레스 스트리트 인근 카텔라 애비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인도를 걷고 있던 임산부를 치어 사망케했다.
피해 여성은 23세의 예세니아 리셋 아귈라로 임신 35주째였다. 사고 발생 후 남편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뱃속에 있던 아기는 간신히 목숨을 건졌지만 위중한 상태로 신생아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가해 여성은 이미 두 번의 음주운전 전력이 있어 사고 당시 운전면허가 정지된 상태였다. 이 여성은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세인캐린거 경관은 “현재 술이나 마약 등을 사고의 원인으로 보고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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