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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방역 철저 "대면진료 안심하세요"

[LA중앙일보] 발행 2020/08/13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20/08/12 20:48

[기획] 코로나 시대 병원 트렌드 ③달라진 대면진료

발열검사 등 사전 설문 조사
예약필수·대기실 인원 최소

코로나19 전염병 창궐 직후 많은 이들이 병·의원 방문을 꺼렸다. 코로나19 환자가 병·의원을 찾는 비중이 늘수록 전염병 감염 위험도 크다는 우려 탓이다. 실제 코로나19 1차 확산 초기 병·의원 의료진은 방호복 부족 사태까지 겪기도 했다. 한인 의료계는 전염병 창궐 5개월이 지난 지금은 확진 환자 격리 및 방역 조치가 엄격하다고 전했다.

◆대면진료도 이제 OK

일부 한인 의사는 코로나19 창궐 직후 환자 대면진료 자체를 중단하기도 했다. 등록환자 문의는 최대한 전화와 화상대화 등을 활용해 원격진료했다. 환자는 원격진료 후 자주 찾던 약국을 찾아가 처방약을 받았다. 원격진료 후 주치의가 등록약국에 처방전을 직접 발송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사태 5개월이 지난 지금, 환자는 원격진료 또는 대면진료 중 원하는 방식을 택하면 된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공포로 병·의원 방문을 꺼리지 않아도 된다.

LA한인타운 인근 굿사마리탄병원 건물 내 진료실을 둔 정수헌 내과전문의는 “지금은 병원 방역시스템이 가장 안전할 정도”라며 “대면진료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환자는 예전처럼 예약 후 지정 시간에 진료실을 찾으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인의원 방역준수 철저

LA한인타운 등 한인 의원(clinic)도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대면진료 시 사회적 거리두기 등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면진료 환자는 거동이 불편하지 않는 한 당사자 1인으로 한정한다.

이영직 내과전문의 측은 “기존 환자 중 경증환자는 되도록 원격진료로 처방전을 발송한다”며 “대면진료를 위해서는 환자가 출입 전 발열검사,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설문조사,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환자 대기실도 최소인원으로 한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한인 의원은 환자 대기실 수용인원 1명, 1시간 대면진료 환자 1명으로 엄격한 방역 수칙을 적용하기도 한다. 최근 주치의를 찾은 김승진(49)씨는 “주치의를 만나러 갔더니 1시간 동안 환자 1명만 진료했다. 입구부터 코로나19 관련 설문조사를 하고 이것저것 물어본 뒤 들여보내줘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예약 전 건강확인 중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의심증상은 ‘발열, 인후통, 기침, 구토, 호흡곤란’ 등이다. 이런 증상이 계속되면 감염여부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되면 최소 72시간 이상 자가격리를 하며 건강상태를 살펴야 한다. 의심증상 환자 또는 확진자 접촉이 의심되는 사람은 병·의원 대면진료를 할 수 없다. CDC 등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심할 경우 911을 누르고 응급실을 찾으라고 권고했다.

연방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센터(CMS)는 코로나19 확산 기간 일반 환자가 대면진료에 나설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병·의원도 현관이나 진료실 입구에서 방문객을 의무적으로 확인한 뒤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

CMS는 병·의원에 ▶시설 활용 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료 및 관련 내용 안내서 배치 ▶의료진 감염여부 지속 확인 ▶환자 등 일반인 방문 때 사전검사 완료 ▶방문객 방역을 위한 소독제 및 방호복 구비 완비 등을 권고했다.

이와 관련 CDC는 대면진료가 필요한 환자 당사자 외에는 병문안 등 부수적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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