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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없는 샘슨에 제동 걸린 롯데, 인내의 끝은 어디까지?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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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사입력 2020/08/13 13:47

[OSEN=부산, 민경훈 기자]4회초 1사 주자 1루 삼성 살라디노의 좌중간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한 롯데 선발 샘슨이 강판당하고 있다. / rumi@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변화는 없었다. 달라지길 바랐지만 실망감만 커졌다. 롯데 자이언츠 아드리안 샘슨이 부진의 늪을 탈출하지 못했다. 8월 질주에 추진력을 달아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제동이 걸렸다.

샘슨은 지난 13일 사직 NC전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일찌감치 강판을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20까지 치솟았다. 팀은 2-9로 완패를 당했고 6연승을 마감했다. 8월 첫 패.

패배를 몰랐던 8월의 롯데다. 선발진, 불펜진, 타선, 수비 등 승리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춰나갔다. 마지막 퍼즐은 샘슨의 건강하고 완벽한 복귀였다. 지난달 21일 문학 SK전 우측 내전근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다. 재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재조정 시간도 생겼다. 투심 무브먼트, 구종 추가 등의 과정을 거쳤다. 

23일 만의 등판. 그러나 결과는 이전과 같았다. 구속은 오르지 않았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5km에 그쳤다. 무브먼트는 밋밋했고 변화구는 정타를 허용하기 좋은 코스로 들어왔다. 커맨드는 여전히 엉망이었다. 최소한 3이닝까지는 버텨주던 부상 이전의 샘슨의 모습도 아니었다. 1회부터 난타를 당하면서 일찌감치 NC에 주도권을 헌납했다. 

2019년 현역 메이저리거를 데려왔다는 기대는 시즌을 거듭하면서 의문을 거쳐 실망감으로 변하는데는 정규시즌 절반의 시간이면 충분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거듭난 댄 스트레일리와 비교되는 행보다. 샘슨이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롯데의 선발진은 한 축을 잃은채로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한다. 더블헤더 등 향후 일정이 빡빡해질 것은 불보듯 뻔한다. 또한 팀은 현재 가장 적은 경기를 치렀다. 시간이 지날수록 투수진은 지쳐갈 수밖에 없다. 선발진에서 한 경기는 충분히 책임질 수 있어야 하는데 샘슨으 그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 허문회 감독이 호언했던 ‘8월 승부수’는 신기루에 그친다.

시즌을 앞두고 부친상을 당하는 등 개인적인 아픔을 겪었다. 미국에 다녀오면서 2주 간의 자가격리도 수행해야 했다. 시즌 시작이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롯데는 샘슨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자가격리 기간 동안 최상의 지원을 했다. 하지만 샘슨은 자신의 컨디션을 전혀 찾지 못했다. 

인내심을 발휘하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체 선수를 선발하기 녹록치 않은 시장 상황이다. 2주간의 자가 격리도 수행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가을야구를 향한 8월 승부수의 추진력을 얻기 위해선 샘슨이 반등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최선의 방안이 실패로 계속 귀결이 된다면 롯데의 인내심도 한계치에 다다른다. 포스트시즌 출장이 가능한 외국인 선수 교체 시한은 9월 1일이다. /jhrae@osen.co.kr

조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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