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조지아주 하루 사망 100명 넘었다

인구 비례 하루 확진자 수 전국 최다
사망자 수 네번째…당분간 지속될 듯

조지아 주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이틀 연속 100명을 넘겼다.

조지아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일 주 전체 코로나 사망자는 122명으로 하루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2일에도 105명에 달했다. 현재까지 조지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456명이다.

주간 사망자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8일로 끝난 일주일 기간 중 사망자는 361명으로 3주 연속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망자 급증에 대해 지난 5월 이후 신규 확진자 급증에 따른 후폭풍이 닥친 것으로 분석하면서 사망자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에모리 보건대학의 전염병 전문가인 벤 로프맨 교수는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확진자와 병원 입원, 그리고 사망자 수는 시간차를 두고 이어진다”며 “이미 겪은 학습효과가 정부 지도자들에게는 여전히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조지아의 확진자 발생 추세를 보면 5월 초 이후 7월 중순까지 10주간 중 9주간 전주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이후 3주간 잠시 주춤하다가 주간 이동 평균 확진자가 6월 초 수준의 5배로 뛰었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숫자도 6월 28일로 끝난 주간에 바닥을 친 뒤 이후 매주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워싱턴 포스트 집계에 따르면 조지아는 이제 인구 10만명당 하루 확진자 수가 플로리다, 앨라배마, 미시시피, 캘리포니아, 아이다호를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주로 꼽혔다. 또 인구 비율 사망자 숫자도 전국 4위로 올라갔다.

로프만 교수는 “조지아의 확진자 수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입원환자와 사망자도 따라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조지아주립대학(GSU) 보건학과의 해리 J. 하이만 교수는 “조지아는 지속적인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는 극단적인 곳”이라고 비판했다.



권순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