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폭염주의보…사흘간 불볕더위

남가주 전역에 오늘(14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폭염주의보는 14일 오전 11시부터 16일 오후 9시까지 LA다운타운을 포함해 도심 지역과 할리우드 힐스, 해안가 도시 등에 적용된다. 또한 10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예고된 샌퍼낸도, 샌타클라리타 밸리, 샌 가브리엘 지역 등은 다음 주인 17일 오후 9시까지, 앤텔롭 밸리는 18일 오후 9시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특히 야외 활동을 할 경우 열사병 등 폭염 관련 질병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햇빛을 피해 서늘한 곳에서 머물면서 가족과 이웃의 상태를 체크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오는 17일까지 산불 및 화재 위험도 높아질 것으로 경고했다.

장수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