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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사망 DUI에 살인죄 기소…보석금 300만불…태아는 눈 떠

[LA중앙일보] 발행 2020/08/15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20/08/14 22:10

애너하임에서 음주 및 마약 운전(DUI)으로 임산부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용의자가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14일 KTLA에 따르면 코트니 프리츠 팬돌피(40·가든그로브)는 살인 1건 및 마약 운전에 의한 피해 중범죄 1건과 면허 정지 상태 중 주행 경범죄 1건으로 기소돼 보석금 300만 달러가 책정됐다.

검찰은 팬돌피의 유죄가 입증될 시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팬돌피는 지난 11일 애너하임에서 마약을 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 임신한 여성 예세니아 리셋 아길라(23)를 차로 들이받았다.

당시 아길라는 임신 35주째였다. 이 사고로 아귈라는 숨졌고, 뱃속 태아는 위중한 상태였지만 현재 스스로 호흡할 수 있을 정도까지 회복했다.

피해 여성의 남편 제임스 아발레스는 “아기가 산소호흡기를 제거하고 혼자 숨을 쉬고 있다. 눈을 떠서 아빠를 쳐다보기도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위중한 상태로 생명과 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발레스는 “(아이는) 내게 싸울 수 있는 힘을 줬다. 마치 아내가 하늘나라에서 아이를 통해 내게 힘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에게 ‘너를 아무 데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황을 잘 버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길라의 장례식과 아기의 입원 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고펀드미(gofundme.com/f/yesenia-aguilar) 페이지가 개설됐다.

14일 오후 현재 12만 달러 가량 모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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