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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위기에 더 빛나는 봉사 활동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한인을 돕는 봉사활동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LA한인회는 구호기금 신청을 접수 받아 저소득층 한인 가정을 돕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처음 시작됐을 때 실업급여 신청을 비롯해 정부 지원 프로그램 수혜 대상 한인들의 서류 작업을 대행하기도 했다. LA한인상공회의소는 힘들게 생활하는 한인들을 위해 현물 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한인의류협회는 코로나19 테스트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민족학교는 렌트비 보조신청을 돕고 있다. 한인가정상담소도 갈라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한인 가정을 도울 계획이다. 한인단체의 마스크 기부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개인도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코로나로 역경에 처한 유학생들을 사비로 지원하는 오스틴 강씨의 미담이 소개되자 많은 한인들이 동참의사를 밝히며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후원금이 강씨의 사비를 제외하고도 1만 달러가 넘어 수혜 대상자를 37명으로 늘렸다.

코로나19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극한의 상황이다. 실직과 업소 폐쇄 등으로 경제적 파탄 위기에 놓인 한인들도 많다.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보다도 경제적인 문제가 더 시급한 경우다. 미담과 온정은 역경 속에서 피어난다. 한인사회는 4.29폭동과 장기 경제불황 등의 여러 난관을 거쳐오면서도 서로 돕고 협력하는 미덕을 잃지 않았다.



코로나19도 한인들이 힘을 합치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 한마음으로 코로나 위기를 넘어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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