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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코로나 경각심 늦춰선 안돼

LA카운티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조심해야 한다.

코로나 수치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는 있지만 경각심을 늦출 수는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야 하고 손씻기 등의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모임도 자제해야 한다.

최근 들어 동호회 모임이 재개되는가 하면 소규모지만 실내 모임도 점차 늘고 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 등에서 강력한 모임 자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달초 베벌리힐스 파티에는 200여명이 모이기도 했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무시됐었다.

최근 들어 일부 업종에서는 영업재개를 강력히 요구하면서 문을 열 계획을 공공연히 밝히기도 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은 이해되지만 장기적 안목에서는 보건당국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일부 교회에서는 현장 예배를 강행해 문제가 되고 있다. 선밸리 지역의 그레이스 커뮤니티 처지는 주정부의 행정명령을 무시하고 예배를 하기도 했다. 종교의 자유는 존중받아야 하지만 공공 보건을 위태롭게 한다면 대체 예배방식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급한 판단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확산세가 꺾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 순간의 방심이 제2, 제3의 대유행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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