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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 온라인 역사문화체험캠프 열려

21개 수업·25명 교사·450 학생 참여
재외동포재단 지원으로 학습자료 배포
“온라인 한국교육 학습 가능성 부각”

지난 20일부터 3일 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 역사문화 체험캠프 장면. [사진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

지난 20일부터 3일 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 역사문화 체험캠프 장면. [사진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처음으로 온라인 역사문화체험캠프를 열었다.

협의회 김혜성 회장은 “비록 비대면 온라인 캠프였지만 좀 더 생생한 수업을 위해 지난 16일 드라이브 스루로 학습 자료를 배포,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한국 역사·문화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재외동포재단 지원으로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역대 최대 규모로 21개의 다양한 수업에 25명의 교사와 450명의 학생이 참가해 배움의 열기가 고조됐다.

특히 지난 20일 진행된 청소년 정체성 함양 캠프(강사 전후석 변호사)에서는 이민 2세들의 현주소와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과 더불어 올해까지 8년간 꾸준히 캠프에 참가한 김정민(12학년) 양의 캠프 수료식도 있었다.



김지선 간사는 “참가학생들은 이 기간 매일 오전 9시 유튜브 교육 ‘캠모닝!’을 시작으로 역사 속으로의 여행을 떠났다”며 “‘슬기로운 선사 시대 생활’ ‘황금 왕관의 주인을 찾아라’ ‘목화씨의 기적’ ‘내가 잘나가!’ ‘탑 시크릿’ ‘오 마이 갓!’ ‘한양 구경’ ‘아! 독립군’ ‘직업의 시계’ 등 다양한 역사 이야기와 ‘한국의 흥’ ‘한국의 멋’ ‘한국의 소리’ ‘K팝’ ‘신나는 노래 교실’ ‘태권도 얍얍’ 등 비대면으로 어렵다고 생각했던 문화 체험까지 알차고 흥미 가득한 수업을 통해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청소년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23일 역사문화체험캠프 해단식을 통해 올해 캠프는 종료됐다.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측은 “이번 캠프를 통해 온라인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면이 부각됐다”며 “앞으로 2세들이 한국어와 한국역사·문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배우는 자세를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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