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물가 2% 올라도 용인" 평균물가목표제 도입

연준, 장기 저금리 시사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7일 평균물가안정 목표제 도입을 공식화했다.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성명을 내고 평균물가안정 목표제 채택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장기간에 걸쳐 평균 2%의 물가상승률 달성을 추구한다”며 “지속적으로 2%를 밑도는 기간 후에는 즉각 일정 기간 2%를 웃도는 물가상승률 달성을 목표로 하는 게 적절한 통화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2012년 처음 채택된 연준의 통화정책 청사진인 '장기 목표 통화정책 전략’을 개정해 평균물가안정 목표제 도입을 명문화했다.



이러한 변화는 고물가를 피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려온 연준의 30년 넘은 관행을 깨뜨리는 새로운 전략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연준은 향후 오랜 기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CNBC방송은 앞으로 실업률이 떨어지더라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다면 연준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적어졌다고 분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원격회의 형식으로 열린 잭슨홀 미팅에서 이번 발표를 “우리 통화정책 체제의 강력한 업데이트”라고 묘사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물가 상승을 원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직관에 반하는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지속적으로 너무 낮은 물가는 경제에 심각한 위험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