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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양과 함께하는 대입전략 케이스 스터디] 때론 SAT점수가 결과를 좌우한다

우수한 학과목 성적 불구 SAT는 저조
시험에 임하는 기술 약한 전형적 학생
연습시험 반복으로 2200점 달성 성공

▷ 케이스

아름이는 성실하면서도 과묵한 11학년생이다. 사교육을 믿지 않는 부모님은 아름이가 스스로 공부하고 학교생활에 충실하도록 지도하였고 아름이는 알아서 공부하며 자랐다.어려서 부터 STAR Test등의 시험에서 60%~80%를 꾸준히 마크해 왔고 순종적이며 능력형이라기 보다는 노력형 학생이라고 부모님들은 평가한다.

학과목도 훌륭하고 성적도 좋아 부모님께서는 아름이가 11학년이 되도록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고도 이웃의 부러움을 받아왔다. 11학년이 되어 10월에 치른 첫 PSAT점수가 162점을 받았다. PSAT점수 162점이 SAT 1620점에 해당된다는 사실에 부모님도 본인도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 평가



아름이의 학과목들을 볼 때 공립고등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한 우수학생의 모습이 보이는 그런 학과목이다. 11학년까지 AP 4과목 12학년에는 AP 4 과목을 더 추가하였다. 성적으로는 450여명의 같은 학년 학생들 중에서 20위~30위 안에 드는 우수한 학생이다. 과외활동은 특별한 것은 없고 학교에서 키클럽 학생회 아너소사이어티 학교신문 오케스트라를 했다.

이런 성적을 가진 학생들 중에는 다른 조건들 즉 SAT나 학과외활동들의 강약에 따라 아이비리그에 들어가는 학생들도 있고 주립대학에 들어가는 학생들도 있다. 굳이 아름이의 조건들을 아이비리그계열의 학교에서 카데고리별로 9점 만점으로 평가할 때 처럼 평가해 본다면 학과목은 약 7~8점 성적은 약 7~8점 SAT는 약 5~6점 이를 통합하여 아카데믹스를 평가하면 약 6~7점 학과외활동은 약 6~7점으로 볼 수 있다.

아카데믹스로도 넌아카데믹스(학과외활동)로도 합격시키기 어려운 수준에 속한다. 넌아카데믹스도 아이비리그에 합격할 가능성은 희박하고 아카데믹스도 낮은 SAT점수로 인해 합격선을 밑돌고 있다. 생각보다 낮은 PSAT점수가 일회성이었는 지 알기 위해 SAT 연습시험을 치러보니 비슷한 점수를 기록했다. 아름이는 SAT는 생소한 시험이었고 전혀 준비해 본 적이 없는 시험이었다.

대입지원을 위해 필요한 SAT subject Test인 Math II 연습시험도 500점대 후반 높으리라고 생각한 한국어연습시험도 600대 중반을 기록하였다. 아름이는 평소의 성실한 생활태도로 성적을 유지해 왔으며 항상 학교에서도 시험에 약했었고 특히 예고되지 않은 갑작스런 시험이나 평소와 다른 생소한 유형의 시험에 약한 학생이었다. SAT준비를 따로 해 본 적이 없는 아름이에겐 SAT는 정복하기 쉬운 시험은 아니다.

본인에게 취약한 시험이므로 점수를 올리기 위해선 꾸준한 준비와 여러번의 연습시험을 통해 시험자체에 익숙해 지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험으로 설혹 SAT점수를 대폭 올려 전체 아카데믹스 평가를 한두단계 올린다손 치고 에세이와 추천서를 훌륭히 받는 다 하더라도 넌아카데믹스의 약점을 극복하고 아이비리그대학에 합격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결과

시간을 내어 11학년 겨울방학때 부터 열심히 준비하여 아름이는 5월 치른 SAT Subject Test에서 Math II는 670점을 얻었고 US History 는 690점을 받았다. 이 두 시험과 한국어를 11월에 다시 치러 Korean은 750점 Math II는 720점 US History는 730점을 받았다. 매달 치른 SAT Reasoning Test의 연습시험은 정말로 공부한 만큼씩만 조금씩 조금씩 올랐고 6월 치른 실제 SAT시험에서는 1970점을 받았다.

여름내 노력하고 10월에 치른 실제 시험에서는 기대보다 높은 2220점을 기록하여 본인과 주변을 놀라게 하였다. 근 1년을 꾸준히 노력을 기울인 끝에 얻어낸 결과였다. Berkeley UCLA를 비롯한 지원한 모든 UC에 합격하였고 UC Berkeley로 진학하였다. 이외에도 Smith Bryn Mawr Haverford Davidson등에도 합격하였다. 노력하는 만큼 발전하는 노력파 학생의 성공이었다.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성적 우수하나 과외활동 평범, 1년 준비끝에 UC버클리 합격

일단 아이비계열이나 상위 사립대학에 매력있게 보일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이 섰으므로 아름이가 지원할 학교들은 UC상위권 사립대학들 중에서는 상위 30위권에서 50 60위권으로 하였다. 학과외활동은 더 이상 만들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니 있는 자료를 지원서에서 잘 부각되도록 하는 데에 신경을 쓰기로 하였다. 학과목이나 성적이 높은 반면에 아카데믹스의 두축중의 하나인 SAT점수들이 학과목이나 성적에 걸맞지 않게 큰 차이로 낮다는 것은 대학의 사정담당자들에게 매우 나쁜 인상을 줄 수 있는 사항이었다.

어떻게 하든 SAT점수를 올리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었다.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학업능력에 대한 의심을 받을 것이고 불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SAT CR Writing Math 공히 500점과 600점 사이에 분포된 점수들을 최소한 600점대로 올리는 것이 필요하고 그렇게 되는 경우에 UC 어바인이나 UC 샌디에이고에 합격하는 일이 수월해 질 수 있다.

그러나 만일 700점대로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면 UCLA나 UC Berkeley에도 합격할 수 있다.아름이의 경우 SAT준비는 대학지원준비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하다. 올리면 올리는 만큼 그대로 합격가능대학을 순차적으로 올릴 수 있는 키 공략점이다. 봄학기와 여름은 모든 것을 제쳐놓고 SAT 준비 단 한가지에 전념하기로 하였다. 사립학교의 경우에도 SAT점수의 향방에 따라 전체 아카데믹스에 대한 평가가 변할 수 있다.

SAT점수들이 600점대후반 700점까지로 진입하면 사정평가 카테고리별 평가에서 9점만점이라고 할 때에 현재의 6점에서 부동의 7점을 확보할 수 있고 700점대 중반으로 올린다면 부동의 8점을 얻게 된다. 즉 훌륭한 아카데믹스를 기반으로 지원하는 사립대학측에 높은 평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양 민 원장 / US EduCon
△(213)738-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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