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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전설’ 톰 시버 별세

치매와 코로나19 합병증
사이영 3회, 올스타 12회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의 ‘전설’ 우완 강속구 투수 톰 시버(사진)가 별세했다. 향년 75세.

주요 언론들은 3일 시버가 치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떴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시버는 1967년 데뷔해 1986년까지 20시즌 동안 통산 311승 205패, 평균자책점 2.86, 탈삼진 3640개를 기록했다.

데뷔와 동시에 16승을 거둬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받았고 12차례나 올스타에 뽑혔다.



시버는 특히 12시즌을 뛴 메츠에서 큰 발자취를 남겼다.

세 차례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휩쓸었고, 역시 세 번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등극했다.

특히 1969년 메츠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당시 ‘어메이징 메츠’를 이끈 막강 선발진의 맨 앞에서 25승을 수확하며 맹활약했다.

시버는 또 월터 존슨과 함께 300승, 탈삼진 3000개, 평균자책점 2점대를 달성한 역대 두 명의 투수 중 한 명이다.

‘끝내주는 톰’, ‘더 프랜차이즈’란 애칭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시버는 또 1992년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당시 역대 최고 득표율 98.8%를 받아 역사에 남을 투수로 공인받았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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