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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아파트 공실률 역대 최고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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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0/09/11 경제 1면 기사입력 2020/09/10 17:55

지난 8월 5.1%, 1만5000가구 비어
전년 동기 대비 빈가구 166% 증가
퀸즈 아파트 임대료 5개월째 하락세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뉴욕시 맨해튼 곳곳에 아파트가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부동산 중의 하나였던 맨해튼 아파트 인기가 크게 떨어진 셈이다.

더글러스 엘리먼 부동산회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뉴욕시 맨해튼에 세입자 없이 비어 있는 아파트 수는 총 1만500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의 1만3000가구와 비교해 14.5%가 증가한 것으로 최근 14년래 최대치다.

특히 8월 기록은 1년 전인 지난 2019년 8월의 5645가구와 비교했을 때 무려 166.2%가 늘어난 수치다.

더글러스 엘리먼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의 1만5000가구 빈 아파트 기록은 공실률로 계산했을 때 5.1%로, 최근 4개월 연속 5% 이상을 기록한 것이고, 이는 공실률 기록이 집계된 이후 사상 처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 전의 맨해튼 아파트의 공실률이 1.96%에 불과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코로나19 사태 이후 5월부터 8월까지 기간 동안은 관련 부동산 시장이 거의 마비 상태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맨해튼에 있는 아파트 20가구 가운데 적어도 1가구 이상은 비어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또 지난 수년 사이 고급 아파트들이 지속적으로 지어진 브루클린도 예외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브루클린의 빈 아파트는 3890가구로 이는 1년 전인 지난 2019년 8월에 비해 130.5%가 늘어났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 11년 6개월 사이에 최대치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퀸즈의 아파트 임대료도 5개월 연속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MNS 부동산회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퀸즈 아파트의 지난 8월 기준 평균 임대료는 2237달러로 이는 7월의 2263달러에 비해 1.15%가 줄어든 것이다.

퀸즈의 아파트 임대료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4월부터 이후 5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뉴욕시로의 입주 인구 감소와 함께 특히 높은 임대료 아파트 입주자가 줄어든 것이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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