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51명에게 장학금 전달
여봉현 씨, 제이슨 박 변호사 부부,
가수 에릭 남 등 각 2만5천불 기부
학생들 “좌절 않고 꿈 실현하겠다”
남부지부에서는 고등학생 8명, 대학생 32명, 6·25 참전용사 후손 11명 등 총 51명의 학생이 총 9만 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에모리대 소아·생명공학과 조희철 교수는 기조연설자로 나서 “개인을 넘어 사회를 위해 일하고, 자기만의 고유함을 갖고 꿈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미장학재단은 지난 1969년 설립됐다. 자발적으로 나선 44명의 이사가 주축이 되어 애틀랜타를 포함한 남부지부 등 미 전역 7개 지부를 운영 중이다.
남부지부는 지난 1991년 12가족에게 장학금을 후원한 후 현재까지 140만 달러를 학생 1176명에게 전달했다.
올해 수여식에 앞서 여봉현 패밀리바인딩 대표 부부, 제이슨 박 변호사 부부, 가수 에릭 남이 영구장학금 각 2만5000달러, 총 7만5000달러를 남부지부에 기부했다. 이영진 회장은 “장학금은 경제적 도움에서 나아가 한인 선후배가 차세대에게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애정과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개인과 사업체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인 학생들과 참전용사 후손의 학업을 지원해주신 후원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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