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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익환 골프교실] (349) 깊숙하게 잡아야 안정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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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0/09/17 미주판 22면 기사입력 2020/09/16 19:20

퍼터 그립

신체 구조상 손목의 유연성은 주먹을 쥐는 힘의 강도에 반비례한다. 주먹을 꽉 쥔 상태에서는 손목이 부드러울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언이나 우드의 그립을 잡을 경우 작은 새를 손 안에 잡고 있을 때와 같은 힘의 강도만 주는 게 좋다는 것을 보기 골퍼쯤 되면 터득하게 된다.

그래야만 부드러운 손목을 쓰는 정상적인 왜글을 할 수가 있고, 다운스윙과 함께 손목의 릴리스가 가능해져 공에 강한 임팩트를 줄 수 있다.

그러면 퍼팅에서는 손의 힘이 어느 정도 필요할까.

퍼팅의 정확성을 위해 어드레스한 상태에서의 팔과 샤프트가 이루는 각도가 변하지 말아야한다. 때문에 특히 왼손을 강하게 잡아야하고, 그 의미는 스트롱 그립이 아니라 손에 힘을 줘 꽉 잡아야 한다는 뜻이다.

아이언 또는 우드 그립을 잡고 스윙할 때는 어깨와 몸통이 고정된 상태에서 손목이 왜글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운 상태가 좋다.

반면 퍼팅에서는 손목의 왜글이 절대적으로 없고, 대신 양쪽 어깨를 위 아래로 움직여 연습 스트로크를 하게 된다. 이 때 왼손목과 샤프트가 이루는 각도가 변하지 않을 정도로 강하게 퍼터를 잡아야 한다.

만일 그립을 너무 강하게 잡아 스트로크 때 몸과 팔이 너무 경직돼 있다고 느끼면 손의 힘을 약간 빼주는 것이 좋다.

결론적으로, 퍼터를 잡는 힘의 강도는 자신의 체형(또는 손목의 힘)과 사용하는 퍼터의 헤드 무게 또는 스윙 웨이트에 따라 다르나 퍼터 헤드와 팔이 따로 놀지 않을 정도의 힘으로 잡아야 퍼팅의 정확성과 거리를 예측할 수 있다.

이렇게 퍼터를 잡을 때 특히 유의할 점은 왼손등과 오른손 손바닥이 조준점을 보도록 잡아야한다는 점이다. 양손이 하나가 되게 잡아야 힘이 같아지고, 그래야 스트로크 도중 퍼터가 열리거나 닫히는 현상을 피할 수 있다.

만일 스트로크 도중 손바닥의 윗부분이 떨어지는 현상을 느끼면 그립을 좀 더 깊숙하게 잡는 것이 안정된 스트로크를 도와준다.

상당히 힘을 줘 잡았는데도 스트로크 도중 왼손목과 샤프트가 이루는 각도가 변하는 골퍼는 왼손을 밑으로 잡는 역오버랩 방식를 시도해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오랫동안의 연습이 필요하고, 템포를 늦추는 방법이 도움된다.

PGA Professional·샌드캐년CC 디렉터
(818)731-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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